실리콘밸리은행(svc)파산, 뱅크런사태

요즘 뉴스를 보게되면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SVC, 뱅크런으로 인한 파산으로 전세계가 떠들썩합니다.

어떤 이유로 파산을 했을까요? 대부분 미국 국채로 구성된 매도가능증권을 매각해 18억 달러(약 2조원) 규모 손실 및 증자 계획 발표로 SVB 파이낸셜 주가가 60% 이상 폭락하면서 예금 420달러(56조원) 뱅크런(자금인출) 사태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한 이유인, 뱅크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뱅크런

 

뱅크런(Bank run)은 은행의 많은 고객이 단기간에 예금을 인출할 때 발생하는 금융 위기로, 일반적으로 은행의 금융 의무 이행 능력에 대한 신뢰 상실로 인해 발생한다. 이렇게 갑작스럽고 중대한 자금 이탈은 은행의 부실화와 궁극적으로는 은행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뱅크런은 일반적으로 고객이 은행이 인출 요구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고 믿거나 은행이 파산할 위험이 인식될 때 발생한다. 이러한 신뢰 상실은 주요 경제 위기, 금융 불안에 대한 소문이나 뉴스 보도, 또는 다른 은행들의 실패와 같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야기될 수 있다. 뱅크런이 발생하면, 고객들은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서두른다. 이는 자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현금 보유량 부족으로 이어지는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은행이 인출 요구를 충족시킬 만큼 현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나 대출 등 자산을 손실을 보고 매각할 수밖에 없다. 이는 은행에 대한 신뢰를 더욱 잠식하고 추가 인출과 자산 매각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뱅크런은 은행 시스템과 경제 전반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들은 개별 은행의 파산을 야기하여 예금과 일자리를 잃게 할 수 있고 심지어 더 큰 금융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 뱅크런을 막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은 예금을 보장하거나 은행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거나 은행이 인출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현금 보유량을 확보하도록 규제를 시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SVC 뱅크런 사태로 인해 국내에서도 뱅크런이 발생했을때 예금자가 맡긴 돈을 정부가 모두 보장해 줄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인단 5천만원 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뱅크런 사태가 나지 않기를 바래본다.